약력 쓰기




그래픽 디자이너란 대체 뭔가.
그 이름에 어떤 늬앙스가 있는 건가.
직업으로서의 그래픽 디자이너란 어떤 명예 같은 건가?
이번에 작업하면서 열등감에 허덕였다.
(재미랑은 별개로. 작업하면서 재밌었다. 재미있게 한 작업이란 말 자체가 좀 싫지만.)

메일의 단어 몇 개가 자격지심을 불러 일으켰다.

디자이너의 약력이 대체 뭐길래
“허접해” 보일 수 있는 약력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는지, 모르겠다.

성의 있는 약력,
자신에 대해 충분한 설명,
전시에 걸맞는,
보다 구체적인 등…

지금 생각해도 많은 것이 떠오르는데 왜 허접이란 단어를 쓰신 건가 영문을 모르겠다.
평소에 어떻게 생각하시길래?
디자이너의 약력으로 허접과 아님을 구분하시나.

보내주신 “바람직한" 약력의 예들은
아주 휘황찬란해서 나같은 디자인 노동자는 급 위축되었음.

스튜디오 운영도 일종의 개인의 성향이라 볼수있고요,
디자인 대학 석사가 그래픽디자이너의 바람직한 어떤 요건이 된다는데 동의할수 없고요,
강의를 나간다는 것도 “바람직” 한 것이라고는 하기엔 문제가 많지 않은가 말입니다.

대단하긴 하겠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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